"제일기획, 코로나19 영향 지속···목표가↓"-DB금융투자
"제일기획, 코로나19 영향 지속···목표가↓"-DB금융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제일기획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2% 하향 조정했다"며 "광고 산업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광고 업종 주가는 2~3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횡보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제일기획은 디지털 비중이 높고, 최근 중국 ColourData를 인수하며 디지털 광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긍정적인 것은 전체 광고액 축소 기조 속에서 디지털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평균 39%이던 디지털 비중이 올 1분기에만 41%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4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를 반영한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003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618억원이다.

신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기별 실적 확인해 가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