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합병으로 사업 다각화·수주 확대"-리서치알음
"삼호, 합병으로 사업 다각화·수주 확대"-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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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1일 삼호에 대해 합병으로 인한 사업 다각화와 수주 기회 확대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긍정적' 주가 전망과 적정주가 4만3900원을 제시했다.

삼호는 고려개발과 합병하면서 내달 1일부터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 대림건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45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5674억원 수준이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주택과 토목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도약한다"며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기존 30위에서 16위로 올라서면서 수주 기회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수석연구원은 "'e편한세상'이라는 강력한 브랜드와 모회사인 대림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시장에서 재조명될 것"이라며 "이에 올해도 상당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할 것이란 분석이다. 경쟁사인 아이에스동서와 비교해 실적과 시공능력 평가액 등 모든 지표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 하지만 시총은 아이에스동서(9963억원)의 57% 수준인 5674억원에 불과하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는 대림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매출 및 이익 성장성, 모회사 대림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현저한 저평가로 판단된다"며 "합병 후에도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이익 성장으로 인한 주당 배당금 인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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