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中에 1.3조원 매각 
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中에 1.3조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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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02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LG화학이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판 사업을 중국에 매각한다.

LG화학은 중국 샨샨(Shanshan)과 11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LG화학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샨샨 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IT소재 분야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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