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DGB대구은행은 SK텔레콤과 협업해 대구 동대구역 내 'DGB대구은행 디지털 존(Digital Zone)'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리딩 뱅크 도약에 맞춰 구축한 이번 디지털 존은 동대구역 매표창구 옆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무비·뮤직존 △VR존 △DGB홍보존으로 구성돼 있다.
무비·뮤직존은 무료 영화 및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열차 대기 시간 동안 핸드폰을 무료 충전하며 영화 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VR존은 여행과 게임, 스포츠 등의 VR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무료 와이파이 및 핸드폰 무료 충전 등의 서비스와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영화, 드라마를 감사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디지털 존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한다. 이달 말까지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생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DGB대구은행의 생활형 통합 플랫폼 IM샵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최근의 금융 서비스 트렌드"라며 "대구은행 역시 종합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디지털 존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에 편리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와 더불어 열차 대기 시간을 활용해 급변해 가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며 "고객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혜택·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대표 기업에서 종합금융그룹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