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석달간' 청소
롯데월드타워 유리창 '석달간'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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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업체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외벽 스카이데크 유리창을 닦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청소업체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외벽 스카이데크 유리창을 닦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물산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9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123층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은 모두 4만2000여 장에 달한다.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 가정해도 약 700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청소작업이다. 이를 작업일(하루 8시간 기준)로 환산할 경우 약 3개월(90일)이 걸린다. 

롯데물산은 이번 작업을 위해 타워 123층 최상부와 73층에 빌딩 유지관리 유닛(BMU·Building Maintenance Unit)을 각각 3대, 4대 투입한다. 일평균 4대의 BMU와 10여 명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벽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도 강화한다. 단지 내부 타워와 몰에서는 매일 6회(주간 4회·야간 2회) 정기 방역을 실시하고 소비자 접촉이 잦은 로비,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사용 공간을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 정원을 20명에서 8명으로 축소 운행하고 셔틀 대기 공간에 거리 안내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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