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소재사업 자회사 SKIET, IPO 추진
SK이노 소재사업 자회사 SKIET,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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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CI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IET는 지난 8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SKIET는 "기업공개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주관사 선정 이후 코로나 19와 경제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관사는 제안서 접수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다음달 선정할 예정이다.

자료=SKIET
자료=SKIET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자회사로 분사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FCW)의 제조‧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한 후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했다. 이후 5 μm 박막제품 개발과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에도 성공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증평,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신증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충북 증평에 12‧13호 라인을 가동하며 분리막 생산능력을 기존 연 3억6000만㎡에서 5억3000만㎡로 확대했다. 해외 사업장은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올해 4분기 중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폴란드 실롱스크주에도 분리막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글로벌 생산거점이 모두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현재 5억3000만㎡에서 12억1000만㎡로 늘어난다. FCW는 지난해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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