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한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산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9시20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585원(13.59%) 오른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휴니드(8.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6%), 스페코(8.52%), 한국한공우주(2.44%) 등도 오르고 있다.
앞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은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대남사업 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