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호조 수혜···목표가↑"-대신證
"두산인프라코어, 中 호조 수혜···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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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호조 수혜가 예상되고 그룹사 이슈가 재평가될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이태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1조8313억원, 영업이익은 42.5% 줄어든 17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5%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8.5%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두산밥캣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390억원, 영업이익 12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2%, 13.9% 상회하며 선방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의 6월 판매를 지난해 정도만 잡아도 63.4% 급증한 6479대를 기록,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시장 호조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비중이 큰 두산인프라코어에 수혜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밥캣도 3분기부터 미국 시장 회복세가 예상된다.

이들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지난 3월 연저점 터치 후 전날까지 118.1% 상승했다"며 "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호조 영향과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재무 이슈에 따른 매각 루머가 일정 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그룹사 영향으로 받아온 저평가 해소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BW 포함),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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