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20년 음식료 이끌 대장주"-한국투자證
"CJ제일제당, 2020년 음식료 이끌 대장주"-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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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020년 음식료 업종을 이끌 대장주라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1인자로서 코로나19발(發) 수혜가 예상된다"며 "전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식품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9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가정간편식(HMR) 수요 급증과 지난해 초 인수한 미국 가공식품업체 슈완스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바이오 사업부문은 아미노산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및 수율 개선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품첨가제는 B2B 수요부진이 우려되지만 수율 개선으로 이익단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도한 차입금 우려가 CJ제일제당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과 강한 재무구조 개선 의지가 확인된 만큼 투자심리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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