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당뇨·간질환·황반변성 분야 파이프라인 공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일동제약은 8일 자체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디지털 방식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서 소개하며 사업성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바이오 USA는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과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회의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8~12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치러진다.
일동제약은 바이오 USA에서 영상 발표를 통해 암·내분비대사계·안과·신경정신계 관련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개할 신약 R&D 파이프라인으로 일동제약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ID13009, ID11902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14, ID11052 △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 ID11905 △안과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3010, ID11901, ID11041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를 꼽았다.
일동제약은 "확률(가능성), 속도, 생산성이라는 기준을 두고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파트너를 확보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신약 R&D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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