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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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투자 통해 장기적 지속가능 수익 추구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된 ESG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 투자는 사회적 책임을 금융에 적용, 투자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축소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상장사 중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관련 평가 등급이 B+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목적발행채권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섹터별 크레딧 리스크, 기업별 펀더멘털 등을 점검해 최종 ESG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벤치마크는 KIS채권평가와 공동 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BOND INDEX'다. 장기투자 시 적절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ll Bond Index(ESG 등급 부여 기업 채권)와 KIS공사채지수를 3대 7의 비율로 합성했다. 펀드는 투자가능 ESG 채권이 제한적인 경우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일반 우량채권에도 투자하게 된다.

국내 ESG 채권은 2013년 달러화 채권을 시작으로 2018년 첫 원화채권이 발행됐다. 5월말 기준 국내 ESG 채권 발행잔액은 2018년말 대비 65배 이상 성장한 59조원 수준으로 종목 수는 413개다. 초기 공기업과 은행권 중심에서 점차 제2금융권 및 민간 기업으로 시장이 확대 중이다.

신재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투자가 강조되면서 ESG 채권의 수요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펀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 투자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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