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신선식품 PB '하루일과' 10일 첫선
롯데홈쇼핑, 신선식품 PB '하루일과' 10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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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40분 세척사과 판매···패션 성공 경험 살려 다른 분야 상품도 차별화
롯데홈쇼핑의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PB) '하루일과'의 첫 상품 세척사과.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PB) '하루일과'의 첫 상품 세척사과.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PB) '하루일과'를 출시한다. 7일 롯데홈쇼핑은 '하루일과'의 첫 상품인 세척사과를 오는 10일 오후 4시40분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루일과 출시 이유로 롯데홈쇼핑은 PB 개발 확대를 통한 '상품 차별화'를 꼽았다. '엘비엘'(LBL) 같은 패션 PB의 성공 디엔에이(DNA)를 다른 영역으로 옮겨 심겠다는 것이다. 

패션에 이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롯데홈쇼핑은 식품을 골랐다. TV홈쇼핑에서 식품의 반품률이 낮고, 재구매율은 높아서다. 하루일과에 앞서 지난달 롯데홈쇼핑이 건강식품 PB '데일리 밸런스'를 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루일과 브랜드에 대해 롯데홈쇼핑은 "'매일 하나의 과일을 즐기는 건강한 생활'을 의미한다"면서, "'건강' '정직' '간결'을 콘셉트로, 건강에 도움이 되고, 먹기에도 편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소비 흐름 분석 결과 '집밥'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 간식용 과일 수요도 급증했다. 이를 겨냥해 우수한 국내 농가 및 신선식품 전문 업체와 손잡고 사과, 복숭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루일과의 첫 상품 세척사과는 경북에서 재배된 '미시마' 품종 가운데 중량 300g 이상, 당도 13브릭스(brix) 이상, 색택(빛나는 윤기) 80% 이상을 고른 상품이다. 수확 직후 '스마트스틱'(과숙과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가스를 제거해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키는 저장방법) 처리와 전해이온수를 통한 5단계 세척을 거쳐 껍질 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종이상자로 개별 포장해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하루일과 세척사과의 9㎏ 가격은 5만9900원.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상품 차별화의 일환으로,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첫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하루일과를 출시하게 됐다.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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