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권자 61.3% "아베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
日 유권자 61.3% "아베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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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코로나 대응, 긍정적 평가 안 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7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7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일본 유권자 10명 중 6명이 아베 신조 내각(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힌 이들의 비율은 응답자의 61.3%에 달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1%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통상과 달리 내각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문항에서 '지지' 또는 '지지하지 않음' 2가지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모르겠다'는 선택지를 부여하지 않았다. 

올해 3월에 실시한 여론조사(면접방식)에서는 내각 지지 여부 문항에서 '모르겠다'를 포함해 3가지 선택지를 줬더니 지지한다 39.3%, 지지하지 않는다 38.8%, 모르겠다 22.0%의 분포를 보였다. 큰 차이가 있다.

지지율 수치는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중간 선택지를 주지 않고 양자택일하게 하니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이들의 비율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평소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 여부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은 유권자 중에 아베 내각을 비판하는 이들이 꽤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조사 방식, 조사 시점, 선택지의 종류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서는 60.0%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우편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21일 우편함에 전국 2천 가구를 상대로 일제히 설문지를 투입해 이달 1일까지 회수했다. 유효 응답률은 5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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