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MBA' 1기 신입생 경쟁률 14.4대1
'디지털금융MBA' 1기 신입생 경쟁률 14.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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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서정협 서울시 행장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서정협 서울시 행장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오는 9월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디지털금융MBA'의 1기 신입생 신청 경쟁률이 14.4대1을 기록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금융MBA'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기 신입생 신청을 온라인으로 모집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현업 종사자, IT업계,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76명이 지원했다.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달 25일 최종합격자 4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가을학기부터 여의도 원 아이에프씨(One IFC)에서 시간제 석사확위과정으로 운영되며 최신IT기술과 금융지식 등 융복합 교육이 이뤄진다.

주요 특징으로는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강화한 탄탄한 커리큘럼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등 핀테크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습·현장적용 교육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교류와 연수프로그램·복수학위 제공 등이다.

비학위 과정인 '디지털금융 전문가과정' 원서접수도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40명)', '인공지능과 기계학습(40명)' 2개 과정을 모집한다.

교육은 8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2회 3시간씩 5개월간 진행되며, 실전 실습과 경험 축적을 위한 팀 프로젝트와 해외 연수도 실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이번 '디지털금융MBA'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해 여의도 원 아이에프씨(One IFC)를 교육장소로 조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자체투자도 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체계의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여의도 금융대학원 첫 입학생 모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해 서울시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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