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사내 혁신 제안제도인 아이디어발전소 제안 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아이디어발전소는 임직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업무 현장에 도입하는 제도다.
5월 말 기준 임직원의 약 60%인 461명이 총 5065건의 아이디어를 제안, 940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돼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됐거나 도입을 준비중이다.
완전판매를 위한 청약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보험금 청구 구비서류 자동안내, 개명 신청 시 구비서류 간소화 등 고객 편의 향상 등이며,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낮잠시간 도입 등 조직문화 제도를 제안해 시행된 경우도 있다.
사내 제안은 오렌지라이프가 도입한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과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10%대를 유지하던 우수 아이디어 채택률은 애자일 조직이 활성화된 2018년 하반기부터 향상되고 올해 1분기에는 25.2%를 기록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는 "틀에 갇히지 않은 사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혁신을 해야만 정체된 보험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금융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에 가속도가 붙으리라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의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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