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추정치 상향···목표가↑"-하나금투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추정치 상향···목표가↑"-하나금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수출 증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에 목표주가도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5월 매크로 및 동종업계 지표가 양호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면서 "5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고, 품목별 수출 중에서 12개월 이상 역성장하던 D램 수출은 17.4% 늘었다"고 설명했다.

낸드 마진이 예상을 웃논 점이 SK하이닉스가 하반기까지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월 말 실적 컨펀런스콜에서 낸드의 마진 회복 시기는 4분기로 제시됐지만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반도체 수출지표에서 확인 가능한 SSD(데이터 저장장치) 출하 호조, SK하이닉스의 SSD향 매출비중 확대, 낸드 재고자산 평가손의 환입 가능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낸드마진의 개선과 D램 가격의 제한적 변동성을 감안해 올해 순이익을 기존 4조4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