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호주 자원 장관과 '그린수소' 협력 논의
성윤모 장관, 호주 자원 장관과 '그린수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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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화상회의 중인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현황과 수소 부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키스 피트(Keith Pitt)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북호주 장관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성 장관과 피트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양국이 신속한 대응으로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은 에너지 시장에서 주요 소비국인 한국과 주요 생산국인 호주가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확보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양국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코로나가 안정된 이후 실장급 회의인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위원회는 1980년부터 지속된 공식 협력창구로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성 장관은 "한국의 강점인 수소 활용과 호주의 강점인 수소 생산이 중점 협력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린수소 분야를 포함해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호주 정부가 수소 투자 펀드를 도입해 수소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세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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