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시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인도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시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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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관광에 특화된 모델로 승객 안전 사양까지 고루 갖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부산광역시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3대를 인도하며, 지난달 12일부터 재개한 부산 시티투어버스 운행에 힘을 보탠다.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5월 중 운영 준비를 거쳐 6월 초 공식 투입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부산광역시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3대를 인도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부산광역시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3대를 인도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정식 명칭은 'MAN 라이온스 투어링 천장 개방형 단층 시티투어버스'로 도심 시티투어에 특화된 제품이다. 전장 약 11.3m, 전폭 2.5m로 승객은 최대 4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천장 개방 시 전고가 3.65m로 높아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관광버스와 달리 탑승 문을 앞뒤로 2개 설치해 승∙하차가 편리하다.

부산의 자연과 도시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차량 뒤쪽 천장이 개방되고 봄∙여름∙가을에는 후면 양측의 유리창을 탈착해 시티투어버스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차량 앞쪽은 양쪽 측면과 운전석 위쪽에 유리 천장을 설치해 실내에서도 관광객들에게 광활한 시야를 제공한다. 천장 개방이 가능한 뒷부분과 고정된 앞부분 공간을 실내 중문으로 나누어 필요 시 내부 온도를 달리 설정할 수 있다.

승객 안전을 위한 사양도 충실히 갖췄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그리고 차선 이탈 경고 장치 (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는 물론 좌석마다 안전벨트 및 손잡이를 탑재하고 넓은 차창에는 이중 안전바를 설치했다.

승강구와 복도 부분에 LED 램프를 설치해 승객이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후방 카메라 및 8채널 CCTV가 탑재돼 운전기사가 차량 안팎의 상황을 파악해 승객 안전을 챙길 수 있다.

교통약자의 탑승 편의성을 고려해 정차 시 차체의 앞부분이 살짝 내려가도록 설계한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부산 시티투어버스는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잇는 레드라인,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잇는 블루라인, 부산역과 태종대를 지나는 그린라인 총 3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그 중 2개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재개된 부산 시티투어버스 운영 시기에 맞춰 관광 편의는 물론 승객 안전까지 생각한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를 인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부산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부산광역시 외에도 서울을 비롯한 원주, 창원 등 전국 각지의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6년 국내 차체 및 축 규제에 맞춰 별도 제작 공정을 거친 MAN 버스를 출시, 현재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를 비롯한 MAN 라이온스 2층버스, MAN 라이온스 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까지 총 3종의 버스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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