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1.7%···전분기比 0.7%↑
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1.7%···전분기比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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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당동 왕십리역 인근 상권 전경. (사진= 상가정보연구소)
서울 행당동 왕십리역 인근 상권 전경. (사진= 상가정보연구소)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들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및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11.7%로 지난해 4분기 평균 공실률(11%)와 비교해 대비 0.7% 증가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중대형상가 공실률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도 7.9%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6.9%)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이태원의 공실률이 크게 증가했다. 이태원 1분기 공실률은 28.9%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인 19.9%와 비교해 무려 9% 늘었으며, △압구정(14.7%) 7.5% 증가 △장안동(17.1%) 5.7% △영등포(15.2%) 4% △명동(7.4%) 3.1% 등의 지역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도 있었다. 1분기 상계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2%로 지난해 4분기(4.6%) 대비 2.4% 감소했다. 이어 △테헤란로(14.8%) 2.3% 감소 △광화문(2.3%) 1.7% △신림역(1.4%) 1.1% 등의 지역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및 이커머스 시장의 이용 증가로 상가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 내 상권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태원, 압구정, 명동 등의 지역은 공실률이 증가했고, 주거·업무 시설이 밀집한 상계동, 테헤란로, 광화문 등의 지역은 공실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 및 유흥 상권의 분위기는 침체됐지만 오히려 주거·업무 시설과 밀집된 생활 상권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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