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청주공장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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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위드 설립해 20명 신규 채용···어육소시지 포장 업무 맡겨
충북 청주시 흥덕구 롯데푸드 청주공장 내  어육소시지 '키스틱' 포장 라인에서 푸드위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롯데푸드 청주공장 내  어육소시지 '키스틱' 포장 라인에서 푸드위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푸드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운영 중인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라인에 푸드위드㈜ 직원들을 투입했다. 푸드위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월 설립된 롯데푸드 자회사다. 롯데푸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지난해 12월 맺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에 맞춰 롯데푸드가 푸드위드를 꾸리고 장애인들을 고용했다. 

2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전날 청주공장에서 푸드위드 개소식을 열었다. 푸드위드 설립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을 새로 채용했다. 이로써 롯데푸드의 전체 장애인 직원 수는 89명(고용률 4.1%)으로 늘었다.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1%포인트(p) 넘어선 수치다. 2008년 도입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푸드위드 직원들은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어육소시지 '키스틱'의 포장을 맡았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진 키스틱 포장 라인에서 일하는 푸드위드 직원들은 2개월간 직업교육을 거쳤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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