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97p(0.53%) 오른 2076.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p(0.18%) 내린 2061.45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 장중 20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에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1p(0.36%) 상승한 2만5475.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2p(0.38%) 오른 3,055.73에, 나스닥은 62.18p(0.66%) 상승한 9552.0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0억원, 16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은 홀로 173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와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03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2.76%), 은행(1.98%), 기계(1.92%), 철강금속(1.81%), 보험(1.66%), 의료정밀(1.13%), 화학(0.77%), 유통업(0.61%), 통신업(0.50%), 섬유의복(0.46%), 제조업(0.47%), 비금속광물(0.8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1.01%), 삼성SDI(2.87%), 현대차(1.00%), LG생활건강(0.66%), 현대모비스(0.24%), 삼성물산(0.49%), SK텔레콤(0.2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79%), NAVER(-1.27%)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6곳, 하락종목이 248곳, 변동없는 종목은 10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2p(0.57%) 오른 739.94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95p(0.27%) 오른 737.6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4.76%), 셀트리온제약(0.80%), 펄어비스(0.10%), CJ ENM(0.33%), 에코프로비엠(2.68%), 케이엠더블유(0.50%), 제넥신(0.39%), 휴젤(1.6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