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혼조···WTI, 0.1% ↓
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혼조···WTI,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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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35.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3분 기준 배럴당 1.37%(0.52달러) 오른 3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홍콩보안법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 박탈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와 투자, 무역 등에서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대우를 보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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