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6월말 차입금 상환 용도"
㈜한화, 7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6월말 차입금 상환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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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실시 예정···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검토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화는 228회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최초 신고 금액은 700억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방위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를 크게 받지 않는 업종임을 감안할 때 원활하게 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지난 1월 227회차에서는 1000억원 규모 수요 예측에서 5300억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며 흥행에 성공, 총 15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주관사단은 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은 6월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안정적 사업구조 기반의 꾸준한 영업현금창출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감안해 228회차 공모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 ㈜한화는 금리밴드를 '개별 민평 수익률 대비 -30bp~+70bp'로 제시했다. 지난 회차는 -15bp~+15bp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금리밴드 상단을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한화는 이처럼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신용등급과 기존 대비 시장에 우호적으로 설정된 금리밴드에 힘입어 일부 연기금, 운용사, 리테일 기관이 이번 수요예측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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