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ESS 공동개발
현대차-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ESS 공동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대규모 보급"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은 29일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서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오재혁 상무,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 한화큐셀 홍정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은 29일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서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오재혁 상무,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 한화큐셀 홍정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화큐셀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동 개발한다.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서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과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와 태양광 시스템을 연계한 신사업 협력이다.

양사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가정용·전력용 ESS 제품 공동 개발, 한화큐셀 독일 연구소 내 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한 실증, 양사의 고객·인프라를 활용한 시범 판매, 태양광과 연계한 대규모 ESS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이 공동 개발하는 ESS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시스템 구축 비용을 대폭 낮춰 ESS를 대규모로 보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2017년 3GWh 수준이었던 세계 ESS 시장이 2040년 379GWh 수준으로 약 12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 ESS의 높은 가격은 초기 시스템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지영조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보급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최대화해 전기차의 친환경 가치 사슬을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희철 사장도 "양사 간 우수 연구개발(R&D) 역량을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태양광 모듈부터 ESS까지 제공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MOU와 함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 유럽·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 연계 가정용·전력용 ESS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