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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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6p(0.05%) 오른 2029.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7p(0.50%) 내린 2018.37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000선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020선에 마감했다.

전날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 보안법 초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했다. 홍콩 보안법은 홍콩의 자치권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또 다른 전염병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이 약물은 사람 세포 속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되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이 약물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928억 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3억원, 21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511억8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장비(2.74%), 기계(2.18%), 건설업(2.08%), 통신업(1.27%), 유통업(0.83%), 은행(0.49%), 의약품(1.23%), 철강금속(0.31%), 전기전자(0.0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3.48%), 보험(-3.04%), 금융업(-1.13%), 의료정밀(-1.1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60%),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LG화학(0.51%), 현대차(0.82%), 현대모비스(3.94%), SK텔레콤(1.89%) 등은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2.86%), NAVER(-6.03%), 카카오(-1.31%)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4곳, 하락종목이 461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3p(0.70%) 오른 713.6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59p(0.37%) 하락한 706.1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6%), 펄어비스(1.79%), 에코프로비엠(4.53%), 제넥신(0.13%), 헬리스미스(0.97%), 아이티엠반도체(3.4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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