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열기 '후끈'...벌써 예비등록 2백명 육박
총선 열기 '후끈'...벌써 예비등록 2백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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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이 벌써 2백명에 육박하고 있는 등 대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4·9총선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첫날에만 111명이 신청하는 등 18일까지 모두 19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예비후보 등록 현황은 민주노동당이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소속 43명, 대통합민주신당 26명, 한나라당 21명, 민주당 15명, 창조한국당 2명, 국민중심당 1명 등의 순이다.

한나라당의 대선 압승으로 총선 승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대통합신당 등 범여권 인사들의 예비후보 등록 숫자가 여당이 된 한나라당 후보 숫자보다 많은 것은, 여권의 공천 과정은 대부분 경선을 치르도록 돼 있어 범여권 경쟁 후보보다 앞서 경선 대의원들을 접촉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서두른 때문으로 풀이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8일까지만 등록을 받았는데도 이 정도이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다시 받게 되면 예비 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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