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지나며 점진적 회복 전망"-현대차證
"한국콜마, 2분기 지나며 점진적 회복 전망"-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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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지나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1분기 한국콜마의 실적은 연결 매출액 37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5.7% 하락한 2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은 연결매출액 397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법인 화장품 수주가 부진했지만,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유한 제약 사업 호조로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콜마의 사업구조는 별도법인과 미국, 중국, 캐나다 법인의 화장품 사업, 에이치케이이노엔 제약 사업으로 이원화되며 더욱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별도법인 제약사업부문 매각 이슈는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가능하게 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관련 부문 이익은 제거되거나 차입금 상환으로 인한 연간 이자비용 절감 효과 및 현금 유입액 고려 시, 매각 이슈 자체로 인한 한국콜마 자산가치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인 영업적자 폭이 축소되고 견조한 영업이익률의 에이치케이이노엔 매출이 성장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또한 3분기부터 중국 진출 고객사 관련 화장품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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