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6년만에 한국시장 철수···"한국시장 지속성장 어렵다"
닛산, 16년만에 한국시장 철수···"한국시장 지속성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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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는 2028년까지 지속적 제공
한국닛산 로고 (사진= 한국닛산)
한국닛산 로고 (사진= 한국닛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닛산이 한국시장에서 닛산·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 닛산은 12월 말까지 영업을 한다.  

닛산이 한국시장 진출 16년 만에 철수한다.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본사에서 내린 결정이다. 일본 본사는 한국 시장의 경우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지난해 9월 한국 시장 철수에 대해서 한국시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철수는 있을 수 없다며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반박한 적이 있고 1년 만에 철수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닛산은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를 12월 말까지 철수한다. 영업·마케팅 등 순차적으로 정리단계에 들어간다. 단, 한국닛산은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들의 품질보증, 부품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공식 입장문을 보면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과 딜러 파트너들의 노력, 미디어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한국시장에서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빌려 모든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닛산은 올해 1~4월 국내시장에서 누적판매 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피니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급감한 159대에 그쳤다.

닛산은 2023년도까지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을 제시하고 세계 생산능력을 20% 줄여 연간 540만대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공장,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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