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상장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NH투자證
"SK, SK바이오팜 상장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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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SK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박광삼 연구원은 "SK는 지주회사 현금 흐름 강화로 주주가치제고 및 신성장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배당수입 기여도 60%인 SK E&S의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10.3% 처분에 따른 특별배당 재원 확보로 SK의 배당 수입은 향후 3~4년 도안 연간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급락으로 일정 연기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7월초로 상장이 확정됐다"며 "SK는 8%의 구주 매출을 통해 2255억~307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시장 안착 후 시장의 관심은 SK실트론, SK팜테코, SK건설 등 다음 IPO 가능성으로 이동하며 순자산가치(NAV)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반적으로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상장에는 현금유입과 지분가치 재평가라는 긍정적 요인과 자회사 직접투자 수요의 이탈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상장의 경우, 낮은 거래유동성과 9월 11일 코스피200 특례 편입 가능성, 일시적 공매도 금지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이벤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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