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車 언택트' BMW코리아, 월드 프리미어 성료···드라이브 스루 '이목집중'
[현장] '車 언택트' BMW코리아, 월드 프리미어 성료···드라이브 스루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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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5·6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4분기 국내 정식 출시
소통, 마케팅, 콘텐츠 확장 등 자동차도 훌륭한 대안임을 증명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차를 감상하고 있는 장면(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인천(영종도) 권진욱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다. BMW그룹 코리아는 국내 최고의 수입차 브랜드답게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를 드라이브스루와 자동차 극장 등 언택트(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행사장으로 세팅했다. 특히 모든 과정을 드라이빙 센터의 특성에 맞게 넓은 공간과 트랙을 이용해 겹치지 않는 동선으로 행사장을 마련했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BMW코리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소통, 마케팅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의 주제를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메인 무대 앞에는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BMW 차량 60대가 자동차 극장처럼 간격을 두고 정렬되어 있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배정된 차량에 개별 탑승한 후 행사를 마치는 동안 철저하게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신차 설명이 이뤄진 메인무대 (사진= BMW코리아)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드라이브 스루 뮤지엄 전경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신차 설명을 끝낸 후 60대의 차량이 조별로 익스피리언스 존을 통과해 신차가 있는 곳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한 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감상했다. 행사장은 길이 50m, 폭 17m, 높이 3.5m 규모의 터널로 구성됐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다. 

월드 프리미어 모델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는 원래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하려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부산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5시리즈와 6시리즈는 공개되지 못했다. 이후 BMW 그룹은 한국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고 결국 27일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언택트 행사로 화려하게 세계에 공개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뉴 5시리즈와 6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는 드라이브 스루 뮤지엄으로 이동 중인 장면(사진= 권진욱 기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또 한 번 한국 수입차 역사에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실제로 BMW 5시리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행사는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부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됐다. 영상을 통해 피터 노바 부회장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현재 한국만큼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BMW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다시 한번 BMW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뉴 5시리즈와 6시리브 그란 투리스모 신차 공개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사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
김성환 BMW코리아 상품기획 매니저(사진= BMW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약 790만 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이 된 모델이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 분위기와 스케일은 어느 수입차 브랜드도 흉내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꾸며졌다. 특히 행사가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세계에 생중계돼 BMW 그룹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사진= BMW코리아, 권진욱 기자)
월드 프리미어 뉴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진= BMW코리아, 권진욱 기자)

한편, 올해 25년주년을 맞이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수입차 법인, 국내 최초 수입차 2만대·4만대 판매 돌파,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센터 건립 등 무수히 많은 역사를 써내려 오고 있다. 또한 BMW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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