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까지 단체헌혈로 혈액 수급난 해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전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나주 본사와 서울 등 전국 15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쳐 혈액 보유량이 한때 '주의' 단계로 진입한 적이 있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 버스가 각 사업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단체헌혈을 하고 있다.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는 지역별 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전남, 충북 등 지역 본부에서 올해 6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들이 성금 기부, 급여 반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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