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2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05p(0.30%) 내린 2023.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p(0.09%) 내린 2027.90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급등 마감했다. 각국의 경제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에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9.95p(2.17%) 급등한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32p(1.23%) 상승한 2991.77에, 나스닥은 15.63p(0.17%) 오른 9340.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억원, 1418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4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366억7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있다. 서비스업(-1.51%), 의약품(-1.01%), 전기전자(-0.74%), 비금속광물(-0.54%), 유통업(-0.19%), 통신업(-0.31%), 보험(-0.09%), 제조업(-0.2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섬유의복(1.73%), 기계(1.64%), 철강금속(0.97%), 종이목재(0.63%), 의료정밀(0.30%), 증권(0.3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2%), NAVER(-2.51%), 셀트리온(-0.70%), 삼성SDI(-3.09%), 카카오(-1.67%), 삼성물산(-1.46%), 현대모비스(-1.0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LG생활건강(0.07%), 현대차(1.12%), SK텔레콤(0.47%) 등은 올랐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94곳, 하락종목이 294곳, 변동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0p(0.29%) 하락한 727.0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85p(0.12%) 내린 728.2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9%), 에이치엘비(-0.75%), 셀트리온제약(-1.58%), 에코프로비엠(-0.94%), 원익IPS(-2.5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알테오젠(7.80%), 씨젠(0.18%), CJ ENM(0.51%)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