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제 재개·감산 연장 기대 '강세'···WTI 3.3%↑
국제유가, 경제 재개·감산 연장 기대 '강세'···WTI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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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주요 산유국 감산 7월 이후 연장 방안 논의"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주요국들이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더해 산유국들이 약속한 원유 감산을 잘 이행하고 있고 감산 연장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견인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1.10달러)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1.8%(0.64달러) 뛴 배럴당 36.17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믿음이 유가를 뒷받침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5~6월 목표치인 하루 850만배럴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앞서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지난 4월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했던 경제 제한 조치에 대한 부분적 정상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주요 산유국들 당국자들과 감산을 7월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달러화도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99.0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안전 자산인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9.90달러) 하락한 170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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