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평물류센터 코로나 '비상'···확진자 10명으로 증가
쿠팡 부평물류센터 코로나 '비상'···확진자 10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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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폐쇄·직원 1300명 전수조사···확산 방지 '총력'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잠실 사옥.(사진=쿠팡)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잠실 사옥.(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에 쿠팡 쪽은 해당 센터 건물을 폐쇄하고 직원 1300명을 전수조사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경기도 부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상시 근무자, 일용직 근로자, 납품업체 직원, 퇴직자 등 총 36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7명이 추가되면서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인천 부평구·계양구, 경기 부천시·파주시, 서울 구로구 등 수도권에 살고 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들어간 직원만 200명이 넘어 추가 감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 확인될 확진자까지 고려해 최후 접촉일부터 2주가 경과하고, 역학조사관 의견에 따른 회사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천 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꾸려 이날 오후 3시부터 검사할 예정이다. 

이에 쿠팡 쪽은 지난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보건당국과 전문가가 권하는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또 센터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센터 재가동도 미룬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은 인천 등 인근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던 만큼 배송을 통한 감염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3월2일 부천 물류센터의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85일간 매일 2회, 170회 이상 전문방역 등을 진행했다.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신선식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선식품은 쿠팡 물류센터 입고시 포장된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직원이 상품과 직접 접촉할 수 없으며,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도 한 번 더 소독을 진행고 있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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