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 대표, 임직원에게 꽃다발 선물···"코로나19 대처 고맙다"
박진선 샘표 대표, 임직원에게 꽃다발 선물···"코로나19 대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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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표)
25일 샘표 직원들이 박진선 대표가 선물한 수국과 작약, 편지를 들고있다. (사진=샘표)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박진선 샘표 대표가 지난 22일 전체 임직원 800여명과 본사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선물했다. 최근 서울 충무로 본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놀라고 걱정했을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각 가정에 배송된 꽃은 5월이 제철인 수국과 작약으로, 전남 강진의 17개 화훼 농가가 모인 '그린화훼법인'에서 재배한 생화다. 샘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돕고 임직원을 격려하자는 박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꽃과 함께 배송된 편지를 통해 박 대표는 "얼마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여러분뿐만 아니라 가족 분들까지 많은 걱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보건당국과 회사 지침에 잘 따르고 빠르게 대처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꽃으로 감사 인사를 보낸다"고 마음을 전했다.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은 반찬 통조림과 국수, 질러 육포 등의 샘표 제품을 받았다.

샘표는 지난 14일 충무로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건물 방역을 완료했다. 이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꽃 선물을 받은 샘표 직원은 "사내 확진자가 발생해 무척 당황했었는데, 화사한 꽃과 진심 어린 편지를 받아 감동적이었다"며 "화훼농가 돕기에도 동참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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