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1970선으로 후퇴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8p(1.41%) 내린 1970.1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P(0.16%) 오른 2001.60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7억원, 456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홀로 939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562억9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증권(-3.42%), 기계(-2.82%), 은행(-2.34%), 운수장비(-2.24%), 전기가스업(-1.45%), 유통업(-1.59%), 종이목재(-1.70%), 화학(-1.76%), 제조업(-1.7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2.52%), 셀트리온(-1.14%), LG화학(-0.13%), LG생활건강(-1.06%), 삼성물산(-1.69%), 엔씨소프트(-0.25%), 현대모비스(-1.60%) 등이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8%), NAVER(2.4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55곳, 하락종목이 719곳, 변동없는 종목은 2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44p(1.04%) 내린 708.5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76P(0.25%) 오른 717.7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에이치엘비(-0.58%), 펄어비스(-0.67%), 케이엠더블유(-3.73%), SK머티리얼즈(-3.02%), 휴젤(-0.1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