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케이엠·트루윈, 코로나 후 '깜짝실적' 3선"-리서치알음
"바디텍메드·케이엠·트루윈, 코로나 후 '깜짝실적' 3선"-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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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K-의료' 관련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리서치알음은 코로나 후 올해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장사로 바디텍메드, 케이엠, 트루윈 등을 꼽았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는 등 'K-방역'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과 이탈리아 등 총 106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산 의료기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수석연구원은 우선 바디텍메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전 국민 항체검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항체진단 업체의 2차 랠리가 기대된다"며 "바디텍메드의 코로나 진단키트 마진은 타 제품 대비 3~4배 가량 높고, 2분기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본격 발생해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케이엠의 경우 1분기 마스크 판매량이 13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5000만장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깜짝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수요가 증가하고, 수출 규제 완화로 해외매출 확대가 예상돼 올해 마스크 매출액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분기 40억원의 매출을 낸 방호복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86억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라고 판단했다.

트루윈에 대해선 그간 타율(실적)이 낮았지만, 열화상 카메라로 홈런(깜짝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수석연구원는 "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공공장소 열화상 카메라 비치 의무화가 전망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열화상 카메라 25만대 생산이 가능하고, 내년에는 월 10만 대에 이르는 생산 설비를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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