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한킴벌리가 11번가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청소녀를 위해 생리대를 기부하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벌인다. 20일 유한킴벌리는 11번가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들이 산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제품만큼 기부용 생리대를 모은 뒤 한국여성재단을 통해 청소녀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전에도 11번가와 손잡고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펼쳤는데 거듭될수록 소비자 참여가 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선 최대 30만 패드를 기부하는 게 목표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유한킴벌리 생리대를 구입한 만큼 청소녀들을 도울 뿐 아니라 힘내라 딸들아 기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벌여온 유한킴벌리가 그동안 기부한 생리대는 500만 패드가 넘는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 미래 세대인 청소녀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