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최근 5년 정기주총, 3월 하순에 85% 집중"
예탁결제원 "최근 5년 정기주총, 3월 하순에 85%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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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최근 5년 동안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는 3월 하순과 서울에서 가장 많이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0일 발표한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기주총을 개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총 1만645개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754개사(35.3%),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219개사(58.4%) 및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672개사(6.3%)다.

정기주총 개최 시점은 3월 하순(3월 21~31일)이 총 9097개사(85.5%)로 가장 많았다. 다만 올해는 82.6%로 전년(90.4%) 대비 7.8%p 줄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총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으로 주총 집중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요일 중에서는 금요일이 5694개사(53.5%)로 가장 많았고 개최시각은 9시가 6011개사(56.4%)로 비중이 컸다.

올해 정기주총 개최사는 상장법인 증가에 따라 2016년 대비 총 323개사(16.4%) 증가했다. 시장별로 코넥스시장에서 38개사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36.9%)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 248개사, 유가증권시장에서 37개사가 증가했다.

정기주총 개최시각은 9시(6011개사, 56.4%)가 가장 많았으며, 10시(3310개사, 31.1%)가 뒤를 이었다.

발행회사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16일에서 31일(5694개사, 53.5%)이 가장 많았으며, 8일에서 15일(2825개사, 26.5%)이 뒤를 이었다.

정기주총 개최지는 서울(4278개사, 40.2%)과 경기(2939개사, 27.6%)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안 유형은 임원보수한도 승인(1만430건, 25.5%), 재무제표 승인(1만297건, 25.2%)건이 많았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의안 건수(715건)가 유가증권시장(181건) 대비 약 4배에 달했다.

최근 5개년간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의안 수는 4∼5건(5897건, 55.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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