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지원 대상에 자동차硏 선정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지원 대상에 자동차硏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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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국자동차연구원)
(이미지=한국자동차연구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과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았다. 각 기관의 국산 부품 실증과 충전소 운영 방안, 지자체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달 27일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평가 결과 현재 수소버스 시범사업도시이자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강한 창원시 지역 사업과 연계하고 있으며, 수행기관들의 역량이 뛰어난 자동차연구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연구원은 수소버스용 충전소 2개소를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다음 해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품실증형 충전소는 연구원 동남본부 부지에, 버스 연계형 충전소는 창원시 덕동시내버스 차고지에 각각 구축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품 국산화율 80%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수소버스 충전과 함께 충·방전 모사장치를 이용해 내구성을 시험하는 등 부품 신뢰성을 확보한다. 

실증사업 종료 후에도 연구원 동남본부 내 충전소는 수소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덕동 시내버스 차고지 내 충전소의 경우 일반 수소버스용 충전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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