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공항 중 터미널·환승공항 부문 1위
인천공항, 세계 공항 중 터미널·환승공항 부문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 어워즈서 '최고 터미널상·최고 환승공항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주관하는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0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터미널상(World’s Best Airport Terminals)'과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부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주관하는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0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터미널상(World’s Best Airport Terminals)'과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부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주관하는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0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터미널상(World’s Best Airport Terminals)'과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2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시상식에서 세계 공항 중 터미널과 환승공항 2개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

공사는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지난 2018년 1월 개장 후 불과 3년 만에 세계 최고 공항터미널로 인정받았기에 이번 수상결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부터 수하물위탁까지 셀프로 간편하게 탑승수속이 가능한 스마트체크인존 도입과 인공지능(AI) 챗봇서비스, 자율주행·음성인식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안내로봇 에어스타 운영 등 공항운영에 스마트기술을 적극 접목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비에 베이앙, 율리어스 포프, 김병주 등 공항의 의미를 살린 국내·외 작가들의 대형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공항진입로에도 작품공간을 조성하여 갤러리 같은 공항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왕가의 산책', '수문장 교대식' 등 한국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등 편리하고 신속한 공항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항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4단계 건설 사업이 2024년 완료돼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초대형 공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여객들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