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과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 등을 분석한 '함께해요! 안전점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5년간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와 지난 7년동안 재해사고 현황을 통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 활동 분석 및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은 안전점검별로 부적합 사례를 파악해 공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안전점검 각 항목의 중요도와 우선순위·관련법령·안전기준 등이 항목별로 분류된다.
SH공사는 임직원, 시공사,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에 이 매뉴얼을 배부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보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내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라며 "SH공사 건설현장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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