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L당 98㎞' 고효율車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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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테라모터스社, 내년 4분기 등장…예약 주문 개시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동일한 연료로 좀 더 멀리 가자'는 자동차 업계의 연비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연비가 L당 100㎞에 육박하는 초고효율차가 등장,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동차 회사인 아프테라모터스가 최근 출시한 첫 차종인 ‘아프테라 타입1’<사진>이 그 주인공. 내년 4분기 도로에 등장할 이 차의 연비는 L당 98㎞. 지금까지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차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로, L당 35.5㎞(일본 기준)다. 이보다 훨씬 앞선다. 이 회사는 차량을 공개하고, 이미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높은 연비가 가능한 것과 관련, 아프테라모터스 측은 디자인과 소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했다, 얼핏 보면,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구체적으로 차체는 일반차량의 절반정도인 가벼운 탄소 복합 소재를 사용했고, 앞바퀴 두 개, 뒷바퀴 한 개인 삼륜차로 2명이 탈 수 있다.

차값은 경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9900달러, 전기차가 2만6900달러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예약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 전역과 해외 판매도 준비 중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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