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중고거래 택배 이용자 37% 증가"
CU "중고거래 택배 이용자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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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중고 거래 시장 활성화로 편의점 택배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은 지난 1∼4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거친 CU택배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증가율(21.1%)보다 16%p 높은 수치다. 구독 택배 서비스(CU포스트) 신규 회원 가입자 수도 13.6% 늘었다. 

특히 보낸 사람이 인근 CU 매장에서 보낸 택배를 받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CU 매장으로 배송해주는 CU끼리 택배 서비스도 첫 선보인 3월보다 5월 이용 건수가 3배나 뛰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끼리 택배는 평균 3~4일 정도 배송 기간이 소요되지만 가격은 1600원(1㎏ 이하 상품 기준)으로 국내 택배 중 가장 싸다. 

이 같은 인기 요인으로 BGF리테일 쪽은 가격과 뛰어난 접근성을 꼽았다.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중고 큐딜리온과 협약을 맺고 중고나라를 통해 CU택배를 이용하면 업계 평균(보다 200원 싼 24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유아·출산용품 전문 중고장터 아이베이비, 회원수가 1000만 명에 이르는 번개장터와도 손을 잡았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인 CU홈택배, 간편하고 대중적인 CU일반택배, 가성비가 좋은 CU끼리 택배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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