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ELS 손실로 실적 부진···2분기 반등 전망"-한국證
"삼성증권, 1분기 ELS 손실로 실적 부진···2분기 반등 전망"-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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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드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지배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 분기(741억원) 대비 83% 감소했다"며 "당초 예상보다 운용손익(트레이딩)이 좀 더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분기 의 가장 큰 특징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의 적자전환"이라며 "해당 항목은 이번 분 기에 -7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25억원, 전년 동기보다 2287억원 감소했는데 주로 글로벌 주가지수의 급락과 여타 자본시장 흔들림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 부문에서 크게 손실이 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진했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는 견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딜 지연으로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3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 감소했다"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로 순수탁수수료는 12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브로커리지가 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연말까지 계속 견조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운용손익 및 금융 수지가 회복되면서 IB 및 금융상품판매수익 부진을 만회하고, 하반기부터는 ELS 조기상환액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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