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4월 코픽스 하락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4월 코픽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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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4월 중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전월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 COFIX)가 전월(1.26%)대비 0.06%p 하락한 1.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해달 월 중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 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6월 첫 도입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면서 1.31%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0.07%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5%p 하락한 1.61%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때는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락한 코픽스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은행 대출 상품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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