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 온라인 구매 70% 넘어"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 온라인 구매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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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사진=현대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캐피탈의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올해 3월 온라인 구매 비중이 72.2%를 기록했다. 10명 가운데 7명은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것이다.

특히 온라인 전용관이 도입된 지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은 4배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전용관은 일부 상품을 기간 한정 방식으로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이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서베이 결과, '온라인으로도 차량정보를 자세하게 확인 가능'과 '간편한 주문 결제 프로세스'를 온라인 구매의 배경으로 꼽았다. '관심 차량 위치와 생활 권역이 달라서'가 뒤를 이었다.

실제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자의 65%는 원거리 구매자로 나타났다. 주문한 차량을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전국 단위 주문이 많았다. 또 특정 시간대 판매가 집중되는 오프라인 판매와는 다르게 온라인 판매는 고르게 구매가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대형 차들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판매 차종별로 보면 그랜저와 G80 등 대형차 비중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14%의 판매 비중을 보인 소형차보다 2배 가량 높다. 

대체로 고가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증 중고차는 꼼꼼하게 차량 내·외관을 확인할 수 있게 360도 리얼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차량 주요 이력과 정밀검사 및 품질개선 내역을 알려주고 48시간 안심 환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인증중고차의 신뢰와 온라인 주문의 편의성이 중고차의 온라인 거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디지털 기술 개발로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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