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6월 지급···특고·프리랜서 대상"
김용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6월 지급···특고·프리랜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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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신청접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아 2주 이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특수고용직(특고)과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에도 가입돼있지 못해 실질적 실업상태에도 사회안전망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교양강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 약 93만명에게 최대 150만원의 생계 안정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 공고는 18일부터 시작되고, 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 차관은 "신용보증기금과 시중은행간의 전산망 연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신청 마련 등 제반 준비 작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며 "6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부터 대출을 시작하고,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창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보의 위탁보증 심사 기준 완화, 대출 신청 시 제출 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손쉽게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 등에 대해서는 "주요국 록다운(Lock Down) 영향 가시화 등으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출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감소하는 양상"이라며 "수출 불확실성이 자칫 국내 경제활동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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