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이지원(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지원 보증은 고객의 비대면 보증 신청, 서류 제출 및 약정과 신보의 현장조사가 결합된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전용 보증상품이다.

대상 고객은 신보(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재단 포함)의 보증 잔액이 없는 업력 1년 이상의 개인기업이다. 무방문 서비스를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신보 비대면 플랫폼에서 자가 사전심사를 통해 보증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보가 현장조사를 한 뒤 최종적으로 온라인 전자약정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한다.

신보는 또 이지원 보증 출시와 더불어 비대면 플랫폼 이용 범위도 확대했다. 보증기한 연장만 가능했던 온라인 전자약정 범위를 개인기업의 신규보증까지 확대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지원 보증 출시와 신규보증 전자약정 도입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쉽고 빠른 무방문 보증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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