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41p(0.69%) 내린 1927.0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p(0.93%) 내린 1922.44에 출발해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는 1915.96까지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81p(2.17%) 급락한 2만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2p(1.75%) 하락한 2820.00에, 나스닥은 139.38p(1.55%) 내린 8863.1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948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7억원, 93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47억3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1.47%), 증권(-1.07%), 철강금속(-1.16%), 제조업(-1.05%), 은행(-1.07%), 운수장비(-0.88%), 섬유의복(-0.64%)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84%), 보험(0.75%)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2.2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화학(-0.71%) LG생활건강(-0.07%) 등은 내리고 있다. NAVER(0.69%), 셀트리온(0.47%), 삼성SDI(0.3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5곳, 하락종목 68곳, 변동 없는 종목은 55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8p(0.05%) 오른 691.9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61p(0.52%) 하락한 687.9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0.78%), 씨젠(10.39%), 알테오젠(0.77%), CJ ENM(0.96%)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셀트리온제약(-2.35%), 펄어비스(-3.39%), 케이엠더블유(-1.52%) 등은 내리고 있다.
